역사적으로 추석 이후 연말까지의 시장 흐름은 대형주 중심의 코스피에 유리한 구조를 보였습니다. 12월 말 대주주 양도세 회피를 위한 매도 물량과 연말 윈도드레싱(배당 및 포트폴리오 재편) 움직임이 코스닥 수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지난 20년간 코스닥이 코스피 수익률을 상회한 경우는 단 5차례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과거 코스닥이 코스피를 압도했던 특정 시기(2005년, 2011년, 2017년)에는 '대형주의 공백', '확실한 코스닥 테마 형성', '수급의 역전'이라는 세 가지 공통점이 존재했습니다. 2026년 현재, 대형주 공백 조건은 절반 정도 충족된 상태이나, 과거의 사례를 바탕으로 코스닥의 수익률 우위 가능성을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