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리츠 시장은 장기간 지속된 저평가 국면에서 벗어나 실적 개선과 함께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시장은 단순한 자산 가치를 넘어 임대 성장성, 자본 조달 여건, 수익성 회복 가능성에 따라 섹터별 가치를 차별화하여 평가하는 양상을 띠고 있습니다.
특히 데이터센터 섹터는 AI 수요 확산에 따른 전력 및 공간 제약이라는 공급 병목 현상을 바탕으로 가격 전가력과 마진 확대를 동시에 달성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AI 수요가 대형 데이터센터(Hyperscale)를 넘어 리테일 코로케이션 및 상호연결(Interconnection) 매출로 확산됨에 따라, 물리적 공간의 희소성이 오히려 강력한 가격 방어 기제로 작용하고 있습니다.